명절 좋다 그던데 인간이 만든 의무같은 거 그런거 거추장스럽다.
2024. 9. 17. 16:01ㆍ나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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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좋다.
그런데
인간이 만든 의무같은 거
그런거
거추장스럽다.
특히나
인습에 의한
노노부양은 없애야 한다.
사람들이 늙으나 젊으나
지팔 지가 흔들고
현실에 맞게
형편
사정
상황에 따라 사는 것이고
각자 편한 삶
구속되지 않는 명절이
즐거운 명절이다.
내 마음 풀어놓자고
와야된다 가야된다 하는
터무니 없는 속박
그립다거나
보고싶다거나
그런건
어느 한쪽은 하릴없는
일방적인 생각이 아닌가
지금 전후세대를 보더라도
삶이 그렇게 한가한가
세대를 넘어
기대들을 접어야 편하다.
아무리
돈 있고 명예를 가져도
제딴에는 모두
한치앞을 모를 지난한 삶
여유가 생기면
마음이 생기는 법
맘의 짐을 지우지들 마라
혼자 늙는 법
청아하게 늙어 죽는 법도
하나 인생공부가 아니든가
정 이것도 저것도
혼자서 할수가 없게 되며는
순리로 받아들여라
아무리 부모자식간이라 해도
잊어도 된다 다 놓아주고
잊혀지는 그 날을 연습하라
이 절박한 각기의 세대에서
가만이 앉아
뭐가 서운할 것이고
어느 누구를 기다리겠는가
농경사회인가
맘둘데는
결국 자신에게 있는 것을
나는 하루도
늙음이란 현실에
담금질하지 않는 날들이
없다.
인간 떠나는 시기의 마음
처연하게 모아서
정에 의지하지 않는 법을
스스로
깨우쳐야만 하는 것이다.
머잖아
그렇게 산다.
2024.09.17.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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