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렴 서로 닮아서 벗이란다.
2023. 4. 25. 21:01ㆍ별꼴 반쪽 글.
728x90
강원도 사는 벗에게서
엄나무순
개두릅이 왔다.
행복이란게 별거든가
좋은 벗으로 부터
가끔 놀래키는
깜작선물이 오는 것
이런 것이
소확행이 아니겠는가
벗은
그 사람의 거울이고
그 사람은
그 벗의 그림자 같다.
아무렴
서로 닮아서 벗이란다.
2023.04.25.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들아 너희 마지막 운구를 봐라. (0) | 2023.04.29 |
---|---|
때때로 가끔 지금 내가 내게 어떻게 하고 있나 돌아보아라. (0) | 2023.04.28 |
시절이 그리우면 사람이 그리운 거다. (0) | 2023.04.22 |
주제넘지 말아야지. (0) | 2023.04.16 |
세상의 이치가 지독극약과 같음이라. (0) | 2023.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