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그리움이 먼지 아나 그리움이 추억이라꼬 죽으면 것뿐인데 말이다.

2022. 12. 16. 13:15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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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그리움이 먼지 아나

그렇게

기다리다가

영문 모르고 끝나버린 것이다.

흐르지 않는 눈물이겠지

이제는 체념해야지

그 자책이 아닐까

그게 그리움이다

그래서 더욱 그리워진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밀어내도

나는 마냥 그리운 걸 우짜겠노

그리움이 추억이라꼬

그럴지도 모르겠다.

죽으면 것뿐인데 말이다.

 

2022.12.1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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