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듯 인생이 그저 막 지나고 나니 허무무상하다.

2022. 10. 1. 05:4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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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부교감 자율신경으로

밤이나 낮이나 숨을 쉬는 건데

아침이 깨면

작용 반작용에 놓이고

일상은 연속 분간과 선택이다.

이생각 저생각 두서가 없지만

실상은 무언가는 하고 있다.

그 무언가를 하는 것이 삶이다.

아침 발끝 저린 기지개를 켜니

오늘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이 또 인생이고

오늘 10월 조하루고

시절은 벌써 어느듯 가을이고

그렇듯

인생이

그저

막 지나고 나니 허무무상하다.

 

2022.10.0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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