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인체경락색채도

2013. 10. 18. 14:22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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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경맥, 12경근, 12경피, 그리고 인체경락색채도>
 
 
본 색채치유요법에서 사용하는 인체경락색채도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경혈도와는 조금 다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손에 색을 칠할 때는 표면적이 작기 때문에 수지침의 기맥라인과 거의 동일하게 칠해주면 되지만, 몸에
직접 색을 칠할 때는 조금 사정이 다릅니다. 흔히 말하는 12경맥은 근육의 안쪽으로 유주하기 때문에
체표면에 표시된 경맥의 라인은 각 경맥에 배당된 경혈들을 한줄로 쭉 이어놓은 가상의 선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넓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색채치유에서 사용하고 있는 경락도에는 다양한 넓이를 가지고 있는 걸 볼 수 있죠?

 

 

근육 깊은 곳에 위치해 있는 경맥을 가장 큰 줄기로 보았을 때, 경맥으로부터 체표면에 이르기까지는
하나의 줄기에서 잔가지를 뻗어나가는 형태로 여러단계의 분기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그래서 크게
경맥과 낙맥을 모두 합쳐서 경락이라고 총칭하고 있는데, 12경락의 체계는 12경맥을 중심으로 형성됩니다.
 
경맥 -> 대락맥 -> 낙맥 -> 손락맥 -> 부락 -> 혈락 -> 체표면
 
우리 인체의 몸통을 커다란 원통으로 생각해 본다면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는 5장6부와 경락, 경혈의
관계를 다음 그림과 같이 표시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체표면에 노출되어 있는 경혈에서 5장6부로 이어지는 경락의 흐름은 기(氣)라고 하는 에너지로 연결
되어 있지만, 통상적으로 12경맥은 근육의 가장 깊은 곳과 뼈 바로 위쪽에 물리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보통입니다.
 
뼈와 뼈를 연결시켜주거나 뼈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결합조직을 근막이라고 하는데, 이 근막을 이루는
근섬유와 근섬유 사이로 각종 모세혈관과 신경이 지나갑니다. 꼭 알 필요는 없지만 참고삼아 해부학
자료를 한번 보시죠.

 

 

 
뼈를 둘러싸고 근막이 형성되어 있고, 그 위쪽으로 근육이, 그 위쪽으로 피부층이, 그리고 가장 바깥쪽에
체표면이 인체전면을 단단하게 포장하고 있습니다. 좀더 세밀하게 구분한다면 가장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뼈 - 근막 - 근육 - 피하지방 - 진피 - 표피 - 체표면' 의 순서가 됩니다.
 
기(氣)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인체내에서 어떤 위치를 지나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은없지만, 12경맥이 근막 부근을 위주로 주행할 것이라는 것은 기의 기능적 측면을 고려하여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기를 측정할 수는 없지만 대표적인 기의 기능을 수행하는 몇가지 요소들을 생각해 보면
'기 > 신경 + 임파 + 혈관' 라는 공식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12경맥이라는 기의 흐름이 인체내 호르몬을 재배치하는 신경과 면역체계를 관장하는 임파선, 그리고
체내 영양물질과 각종 정보를 실어나르는 주요 혈관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면 그 위치는 신경, 임파,
주요 혈관이 지나가는 근막과 그 주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본다는 것입니다.

 

 

 
경락의 체계는 5장6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12정경맥과 기경8맥이 있고, 경맥과 경맥을 그물코
처럼 연결해주는 크고작은 15낙맥이 있으며, 표리관계에 있는 음경맥과 양경맥을 연결해주는 12경별이
있고,12경맥과 연결되어 인체 외부의 근육을 순환하는 12경근이 있으며, 12경맥과 연관되어 체표면을
관할하는 12경피가 있습니다.
 
12경맥 - 기경8맥 - 15낙맥 - 12경별 - 12경근 - 12경피
 
간단하게 보면 임독맥을 제외한 기경8맥, 15낙맥, 12경별은 경맥과 경맥을 연결해주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각각의 경락은 경맥과 경근, 경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체의 중심부에 뼈대가
위치해 있고,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막과 근육사이에 각종 신경과 혈관이 흐르고 있다는 걸 상기해 본다면,
12경맥은 신경과 혈관에 가까운 곳을 유주하고, 그 위쪽으로 경근이 순환하며, 체표면의 피부쪽으로
경피가 분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12경맥은 5장6부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서 동의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12경근과 12경피의 경우에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색채
치유를 보다 깊게 공부하고자 하신다면 좀 생소하더라도 조금은 관심을 갖고 알아야만 할 내용이 바로
12경근과 12경피,그중에서도 12경피입니다. 왜냐구요? 몸에 색을 칠하는 부분이 체표면에 해당하는 피부,
즉 12경피에 해당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색채치유요법에서는 주로 손에 색을 칠하는 방법으로 병증을 치유하는데, 손에 칠한 색의 정보를
몸체에서 보다 확실하게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 즉, 손과 몸체의 색채파동을 일치시키기 위해서
손뿐만 아니고 몸에 직접 색을 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몸의 특정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질 때
어떤 색을 어디에 써야하는지 파악해야 하는데, 통증이 느껴지는 부분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도 경근과 경피의 범위를 알아야 합니다.
 
사실 카이로프랙틱, 지압, 맛사지 등을 하기 위해서는 12경근을 위주로 해서 공부를 해야 하지만,
우리 색채치유에서는 몸에 색을 칠하는 범위를 위주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12경피를 주로 다루게
됩니다. 그렇더라도 병소의 위치, 즉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는 근육 단위로 적용되기 때문에 12경근에
대해서도 모르면 안될 것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면 간혹 색채치유요법에서 사용하고 있는 색채도와 비슷한 그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동현 선생님의 약손경락에서 사용하고 있는 약손경락도와 약손경피도가 그것입니다.
약손요법 사이트에서 저작권으로 이 그림들의 복사, 배포를 막고 있어서 쉽게 볼 수는 없겠지만,
약손요법을 배우시는 분들이나 이동현 선생님의 책을 본 분들은 금방 알 수 있을 겁니다.
원래는 올리면 안되지만 교육적인 차원에서 두장의그림만 참고로 보시라고 올리겠습니다.
앞쪽 그림이 경근도이고 뒤쪽 그림이 경피도입니다.

 

 

앞쪽 경근도에는 근육의 모습이 조금 나타나 있는 걸 볼 수 있고, 뒤쪽 경피도는 인체경락색채도와 비슷해
보이죠? 12경근과 12경피는 황제내경 등 고서에는 이론부분만 나타나 있고 그림으로 표시된 것이 없었는데,
 20세기초에 이르러서야 고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경근도와 경피도가 그려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이동현 선생님이 약손경락을 체계화시키면서 경근도와 경피도를 최초로 그리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색채치유요법에서 사용하고 있는 몸체에 색을 칠하는 부위가 정확하게 12경피에 해당하는 부분은
아닙니다. 그것은 치유기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12경피는 12경근, 12경맥과 이어져서 하나의 체계로
동작하는 것으로 보는 체계로 되어 있지만, 색채치유에서는 손의 12기맥과 몸의 12경락에 색을 칠함으로써
빛, 즉 색깔의 파동을 체내의 5장6부와 동조시킬 목적으로 12경피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색채치유요법에서 몸에 색을 칠하는 부분이 경락체계의 12경피와 유사하지만 12경피 그
자체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경락이론에 의하면 경근이 경락의 근육 부분, 경근이 경락의 피부 부분을
담당하고 있기는 하지만, 5장6부, 즉 몸속까지 직접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5장6부에 직접 연결되는 것은
경맥뿐이기 때문에, 아무리 12경근이나 12경피가 12경락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 하더라도 경근이나
경피 자체만 건드려서는 그 정보가 몸속까지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색채치유에서는 몸에 색을 칠하는 부분으로 직접 12경피를 이용하지 않고, 각 경락에 따라
경혈점들을 한줄로 이어놓은 연결선을  근육의 모양과 흐름에 맞춰 적당하게 확장시켜놓은, 변형된
12경피도로 재구성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색깔의 정보를 피부면, 즉 12경피의 위치에 칠하더
라도 그 정보가 12경맥의 흐름을 따라 몸속 5장6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실제 12경피도에
가까운 이동현 선생님의 경피도와 우리 색채치유요법에서 사용하는 인체경락색채도를 비교해서 보신
다면 그 미세한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색채치유에서는 모든 병을 마음이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보고 치유에 임하고 있습니다. 오욕칠정은
5장6부의 부조화에서 발생하고, 그 흐름은 12경맥을 타고 흐르게 됩니다. 5장6부의 부조화로 발생한
탁기가 경맥을 타고 흐르다가 밖으로 배출되면 병이 되지 않지만, 그 흐름이 막혀서 굳어지면 병이
됩니다. 이럴 때 정상적인 빛의 파장을 색의 형태로 투사하여 그 흐름을 정상화시켜 줌으로써 5장6부의
조화로운 운행을 꾀하는 것이 바로 색채치유의 치유기전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12경근과 12경피에 대해서 좀더 자세한 내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2경맥,
12경근, 12경피에 대해 보다 정확히 알게 된다면 색채치유에 대해서도 좀더 깊게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인체경락색채도가 12경맥, 12경근, 12경피를 종합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이기도 하고, 모든 병의 증상이
드러나는 곳이자 모든 병의 치료처가 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Lifeup-massage의 블로그
글쓴이 : 쉴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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