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돌에 둘 서로 부등켜 있다.

2012. 7. 14. 17:19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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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외롭다 했더냐

눅은 흙냄새

인기척 없는 외딴집

초가에 장마 들이친다.

사람은 하나인데

댓돌에

덩그런 신 한켤레

둘 서로 부등켜 있다.

 

2012. 7. 1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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