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나의 이야기......

2009. 12. 30. 10:1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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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망울 마주 보던 별 내려와

하나

내 마음 스쳐가는 바람 여운 남아

옹색한 가옥 전등 불 무디어지면

하나와 둘이

들어와 소근거리는 까만 밤

다정하게 수저로 집어드는 얘기

우리가

밤에는

별이기도

바람이기도 할

아늑한 산골의 옹색한 가옥

무디어진 전등불 아래

살가운 정이 녹아날 까만 밤의

당신과 나의 이야기......

 

2009. 12. 3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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