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꼴 반쪽 글.

버리려 애는 쓴다마는.

mysparrow 2024. 11. 28. 19:11
728x90

내가 나이가 들고 보니

내얼굴이

여기 선을 긋고

저기에 결을 낸다.

그런게 다 무엇이겠노

세월이라든가

연륜이라든가

아닐세

후회

자책

그리움

회한

그 무엇보다

버리지 못한 미련인가

주름이 뭔가

버리려 애는 쓴다마는.

 

2024.11.29. 망고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