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꼴 반쪽 글.
이보시게 곱게 들 늙고 계신가.
mysparrow
2024. 3. 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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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순간 걸어가는 이시간이
얼마나 아름다우냐
내가 어디로 가느냐가 아닌
시간이 알 수 없는 곳으로
가는 것
미지의 시간
늙는다는 것이 언제부터일까
사실
태어난 순간부터 늙는 것인데
그것이
관념적으로 늙는다는
그 어느 시점이 돼야
비로소
걸어가는 이시간이
아름다워지는 것이라니
이보시게 곱게 들 늙고 계신가.
2024.02.08.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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