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물정을 몰라.

[홍]시가 [유]자를 쓰다듬었더니 홍시가 제편인 줄 알고는.

mysparrow 2023. 8. 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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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가 [유]자를 쓰다듬었더니

홍시를 제편인 줄 알고

홍시를 버린 당에 구걸안한다고

아주 떡을 얻어먹기도 전에

김치국물 마시는구나

생기다 만 유자같은 것이

뭘 구걸을 하느니 마느니 하나

총선에 기웃거리는 자체가

탱자도 못되는 게 유자를 붙여

우리가 보기에는 추접스럽다.

만고에 이중인격자

지난 암울한 날 달(Moon)밤에

얼마나 사악함을 보았었던가

우리가

한번 겪지 두번이나 겪겠는가

같은 이중인격 주제에

달밤에 유자 터지는 소리한다.

 

2023.08.0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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