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물정을 몰라.

허구만 가득찬 난파선에 올라타서는 허공에 하울링이다.

mysparrow 2023. 5.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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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소리 한번 못하고서는

두들겨 맞던 외교가

상식적 정상외교에다가

굴복외교라고 욕하다니

같잖은 억지 수작이다.

그 당당한 외교를

저들이 언제 했었다고

동네방네

시퍼런 천을 둘래대나

그거보다

수신료 강제징수 폐지가

현실에 더 와닿는다.

뭔 단편소설을 짜내는지

허구만 가득찬

난파선에 올라타서는

음침하게

허공에 하울링이다.

하울링이라

그것이 짖는 것과 다른가

그것도

한두번이지 시끄럽다

그러다가는

죽거나 쫒겨나거나겠지

세상 섭리가

열매도 제 못남을 알면

떨어져나간다.

그걸

자연의 이치로 말하자면

도태라고 하지

이 비열하고

뻔뻔한 뱁새눈 개살구야

제발

이 사회서 떨어져나가라.

 

2023.05.0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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