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꼴 반쪽 글.

날지 못하는 인간이 하늘을 보는 것은 무슨 염원에서다.

mysparrow 2023. 3. 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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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귀가 울어도

까치가 울어도

다 길조라 하여서

하늘을 본다.

날지 못하는

인간이

하늘을 보는 것은

무슨 염원에서다.

아버지

멀리 가신 황망이

허공이요

삶에

복을 갈망하는 곳

아침 하늘이요.

미지의 세계

알수없는 그곳

마음으로 닿는 곳

그들은

그기서 온다.

반포보은의 영매

가마귀

기쁜 소식의 전령

까치

오늘도

나의 기도를

가마귀와 까치가

물고갔습니다.

이루고 싶은 소망

그들을

만나는 그 때마다

그들에 전합니다.

 

2023.03.3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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