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이다.

지금 당장은 참아야 나중에 더 큰 원수를 갚을 수 있다면 참아야한다.

mysparrow 2022. 12. 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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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은 참아야

나중에 더 큰 원수를 갚을 수 있다면

참아야 한다.

그냥은 참지 말고 이를 갈고 참아라

억울하고

분하고

자존심 상하고

고통스러워도

그것을 능가하는

무엇인가를 처절하게 도모하라

그것이 진정 극복이고 통쾌한 복수다.

늙으막에 그런 행복 하나쯤은

남몰래 여미고 살었어야지

늙어서 보자는 집안 이야기 그것들은

내게는 헛소리다.

이제

그 깔끔하고 차가운 결별이 오고있다.

이렇게

마음의 평온을 찾고 한결 가벼워진다.

뭔가 그것을 해왔으며

그것이 이루어졌다는 행복

잘 극복했지 않았는가

돌아선 길

가져갈 만큼 여력도 넉넉해질 것이다.

그동안

곰의 쓸개를 씹으며 남몰래 삼키고

비참하고 많이 분했었다.

 

2022.12.3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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