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물정을 몰라.
종기도 뿌리를 뽑아내야만 낫는다.
mysparrow
2022. 7. 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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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지역에 연연한 지역정당
지역주의에서 완전히 탈피하고서
다양한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줄 아는
열린 정당
젊은 당권 도전자의 그 포고대로만
바뀐다면야
한세기 이어갈 정당이 되겠지만
그건 그저 희망일 뿐이다.
정치는 하던대로 하던 인물들이
사라져야
고착화된 세대가 바뀌어야
그때 가서
젊은 그대가 바라는 대로 될 법하다.
영원히 안될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 당이 사라지기도 할 것이다.
그럴 가능성이 커보이는 건
지금도
무슨 향우회 꽃바구니를 감싸안고
마치나
국가 공훈훈장처럼 받들잖든가
특정 지역이 이나라 근본이든가
수도권 단체장들 면면을 보라
죄다 특정지역계파가 아니든가
우연이라기엔
너무나 개연성을 띈 인위적 상황
여기저기 온갖 연을 만들고
얼키고 설키고
동네마다 그게 큰 위세를 부리니
알고는 못볼 꼴들
때문에
그래서 돌아선 민심들이 보인다.
바꾸려면
그것을 뒤집어 갈아엎고 바꿔야지
그런 당으로는
오래오래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종기도 뿌리를 뽑아내야만 낫는다.
2022.07.1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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