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다는 그 순간의 찰나 그걸 알 수 있나 허망이라 무상이지.

잊혀진다는 그 순간의 찰나
그걸 알 수 있나
섬망인가 잔망인가 아득한..
그래서
아무렇게나
허망이라 무상이라 했다.
부지불식 잊혀지고 그 자리
현실이 늘 들어와 찬다.
그러니
현실에서 그리움이 있고
추억할 과거가 있고
새록새록 현실에 잠망하다가
부지불식 사라지기도 하는
기억
잠재
허무
청춘도
노인도
지금이다.
지금이 아니면 사라지는 것이다.
요즘 광고에도 나온다
"그냥 프리드 해라" 것 뿐이다.
한 인간의 여정
삶이란게 한낱 꿈결 같으다.
허망이나
무상이나
내면이 겸손하다.

2022.03.22. 황작